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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릴러 영화, 악마를 보았다 줄거리 및 감상평

by 깐ddol2 2024. 3. 5.

1. 광기의 대결, 악마를 보았다 소개

 

감독: 김지운

출연: 이병헌, 최민식

장르: 범죄, 스릴러

개봉: 2010년

 

얼마 전 집에서 티브이를 시청하던 중,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 중인 악마를 보았다를 시청하게 됐습니다.

안타깝게도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보게 되어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하여 이번 주말에 이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몇 년 전에 지인으로부터 이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간단히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없었지만 최민식 배우의 광기 어린 살인마 연기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젠가 한번 보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이번에 영화를 보는 내내 최민식 배우의 소름 돋는 연기에 감탄을 하며 보았습니다.

저는 무삭제 버전을 보게 되었는데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보이는 잔인한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최민식 배우 역시 영화를 찍는 도중에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이병헌이 연기한 수현이 약혼자를 연쇄살인범에게 잃은 뒤 그를 찾아 복수를 하는 내용입니다.

최민식 배우가 연기한 연쇄살인범, 장경철의 범죄 장면과 수현이 복수하는 장면 등에서 아주 잔인한 모습들이 보이기에 영화는 청소년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무거운 내용의 영화이고 청소년 관람 불가이기에 국내에서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다소 어둡고 잔인한 사이코 패스 소재의 영화인 악마를 보았다 줄거리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2. 악마를 보았다 줄거리

 

연쇄살인마였던 경철은 학원 차를 운행하며 눈밭에서 만난 수현의 약혼자를 잔인하게 살인합니다.

이에 국정원 직원인 수현은 직접 범인을 찾아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약혼자의 아버지는 전직 경찰로서 수현에게 몇 명의 용의자 정보를 넘기게 됩니다.

그렇게 수현은 직접 용의자들을 찾아가 자신의 약혼자의 살인범을 찾으려 합니다.

 

첫 번째 용의자는 변태로써 수현이 찾아갔을 때 자위를 하고 있었고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한 수현은 그의 성기를 몇 차례 가격을 합니다.

 

두 번째 용의자는 배달을 하던 와중 수현과 마주치는데 그 역시 약혼자를 죽인 살인자가 아니었습니다.

 

세 번째 용의자를 찾아 수현은 보험자 직원으로 위장하여 그의 부모님 집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자신이 찾던 경철이 유력한 용의자라는 것을 알고 그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피해자들의 것으로 보이는 피 묻은 소지품들을 발견하고 결정적으로 하수구에서 약혼자의 반지를 찾게 되고 경철이 약혼자의 살인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수현이 자기를 찾고 있는 줄 모르는 경철은 여전히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야심한 밤에 버스를 기다리는 여자를 차에 태워 그 여자 역시 잔인하게 죽입니다.

 

또한 학원을 마친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가운데 한 학생을 납치하여 본인의 아지트로 데려와 강간을 시도하는데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갑니다.

그때 자신을 찾아온 수현을 만나게 되고 수현에게 엄청나게 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후 택시를 타게 된 경철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택시 기사와 동승한 승객을 죽이게 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들은 2인조 택시 강도였습니다.

 

수현과의 싸움에서 손이 부러진 경철을 훔친 택시를 타고 동네 병원에 가 치료를 받은 뒤 그곳에 있는 간호사를 보고 또다시 강간 계획을 세웁니다.

간호사의 옷을 스스로 벗게 만든 뒤 펠라치오를 시키는 가운데 수현이 쳐들어와 또다시 구타를 당하게 됩니다.

 

첫 번째 만남에서 수현은 경철에게 위치 추적기를 먹이게 되고 그의 행적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철은 자신의 친구이자 또 다른 살인마 태주를 찾아가고 그곳까지 찾아온 수현에 의해 친구 태주와 경철은 또다시 큰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자신의 몸에 위치 추적기가 있는 것을 알게 된 경철은 수현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그의 예비 장인과 처제를 죽입니다.

 

자신이 감옥에 가게 되면 수현도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경철은 자수를 하지만 극적으로 수현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고 그들은 경철의 아지트로 갑니다. 그곳에서 마지막 복수를 시작한 수현은 경철을 단두대에 매달고 끈을 입에 물려 끈을 놓치면 단두대의 칼이 내려오게 손을 써두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그때 미리 연락해 둔 경철의 부모님과 아들이 도착하여 경철이 안에 있음을 눈치채고 문을 열려고 하는데 

이에 경철을 문을 열지 말라고 울부짖지만 결국 문을 연 가족들에 의해 단두에 칼을 맞고 목이 잘리게 됩니다.

 

모든 복수를 끝낸 수현이 걸어가면 오열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끝을 맺게 됩니다.

 

3. 악마를 보았다 감상평 

기대했던 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소재 자체가 다소 무겁고 강간하고 살인하고, 특히나 청소년 강간 장면 등의 불편한 장면들이 여과 없이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이런 내용들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만 주인공인 두 배우, 이병헌과 최민식의 연기를 감상하기에는 부족함 없는 영화였습니다.

 

요즘 영화 '파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최민식 배우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즐거웠던 영화 '악마를 보았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