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악어 맛있겠다. 넷플릭스 영화, 황야 소개
감독: 허명행
출연: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등
장르: 액션, 좀비물
개봉: 2024년 넷플릭스
주말은 특별히 하는 것도 없이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갑니다.
저녁때 잠깐 지인들을 만나 저녁 식사하는 것 말고는 아무 일도 없었는데 토요일, 일요일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일요일 늦은 오후,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을 기다리며 집에서 편하게 넷플릭스 영화 한 편을 감상하였습니다.
특별하게 보고 싶었던 영화는 없었기에 영화 순위를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관람 영화 순위에 당당하게 1위를 하고 있는 마동석 주연의 '황야'를 선택하였습니다.
원래 좀비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고민을 하였으나 나른한 일요일 오후 시간 때우기 영화를 보고 싶었고
별다른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마동석 배우의 액션을 선택하였습니다.
영화 '황야'는 작년 여름에 개봉했던 이병헌 배우가 주인공을 열연했던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후속작이라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허명행 감독의 말에 따르면, 영화 '황야'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전혀 다른 세계관과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후속작이 아닌 독립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두 영화 모두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했기에 후속작이라는 소문이 돈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넥플릭스에서 관람이 가능한 영화 '황야'의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2. 사냥꾼의 사냥이 시작된다.
영화의 시작은 다급해 보이는 양박사가 자신의 딸을 살리려는 장면이 나옵니다.
무슨 사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죽음을 앞둔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주사를 놓으려는 찰나에 총을 든 사람들이 들어와 양박사를 말리고 결국 양박사는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그때 서울에 대지진이 일어나고 모든 건물들이 무너져 결국 폐어가 되고 납니다.
대지진 이후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시점으로 전환되고 폐허에서 지완은 활을 들고 사냥을 다닙니다.
마침 나타난 악어에게 활을 쏘아 사냥에 성공하나 싶었으나 오히려 악어에게 공격을 당하는 상화에 놓이게 되고
드디어 등장한 마동석이 악어의 머리를 쓸어버리는 무서움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대지진 이후 이런 사냥을 통해서 간신히 연명하고 있었고 버스동이라는 곳에서 다른 여러 사람들과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라고 외치며 낯선 외부인들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수나를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켜 보호하겠다고 했으며 수나 할머니와 함께 떠나자는 제안을 합니다.
혈연 가족이 아니었던 남산과 지완은 어쩔 수 없이 동행하지 못하고 수나와 헤어지게 됩니다.
안전하다는 보호소를 가는 길에 수상한 점이 있지만 그래도 수나는 할머니를 모시고 걸어가던 중에 할머니를 포함한 다른 할아버지는 의무팀을 만나게 해 준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할머니와도 헤어지게 됩니다.
의무팀에게 간다던 할머니와 다른 할아버지는 그들에게 살해를 당하게 되고 우연하게 그 장면을 지완과 남산이 목격하게 됩니다. 그들과 싸우던 남산은 그들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게 되고 싸움 중에 만난 이은호 중사에게 보호소로 알려진 아파트에 대해 듣게 됩니다.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남산은 수나를 찾으러 아파트를 찾아가게 됩니다.
이미 도착하여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 수나는 뭔가 수상적인 사람들이며 할머니의 생사를 모른 채 그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됐고 아파트 주민들과 아이들은 양박사의 지시와 명령에 의해 노동과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양박사 곁에서는 이미 양박사의 실험 대상이 돼 좀비가 되어버린 군인들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양박사는 아이들의 뇌하수체에서 빼낸 무언가를 이용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살게 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고 아파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사실 그의 실험 대상이었습니다.
남산과 이중사, 지완은 적들을 하나둘씩 제거해 가며 결국에 수나도 구출하고 도망가던 양박사를 죽이며 영화는 결말을 맺게 됩니다.
3. 영화 총평
킬링 타임 용으로 선택한 영화이기에 따로 스토리에 대해서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나 마동석 배우의 액션 영화의 특성상 스토리보다는 마동석 배우의 호쾌한 액션을 기대한 영화였습니다.
역시나 마동석 배우의 특유의 펀치 액션과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러스한 요소들로 무료한 휴일 오후 시간을 보내는 데는 문제없는 영화였습니다.
다만 요즘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 우리의 생존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많은데
그 결과로 우리가 사는 이곳이 폐허가 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곰곰이 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넷플릭스에서 지금 감상이 가능한 영화 '황야'에 대한 영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