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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명작 영화, 마피아 갱스터 영화 소개

by 깐ddol2 2024. 1. 15.

1.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두어라(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

 

첫 영화 리뷰는 1977년 개봉작, 대부 1(The Godfather)입니다.

Running time이 2시간 55분이나 되는 이 영화는 당시 200만 달러 정도의 저예산 영화로써 다수의 감독이 영화 제작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래서 33살의 아주 젊은 신인 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와 전성기도 지나고 오히려 말썽쟁이로 취급을 받던 말론 브란도, 캐스팅에 많은 반대가 있었던 신인 배우 알 파치노가 이 명작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영화 대부는 미국 영화 역사의 한 획을 그으며 미국 영화 역사는 대부 이전, 이후로 나뉜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명작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영화 대부는 등장 인물도 많고 이름도 복잡하여 이해하기 힘든 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돈 비토 코를레오네 역을 맡은 말론 브란도와 그의 셋째 아들 마이클 코를레오네 역을 맡은 알 파치노, 

이 두 명의 주인공의 연기는 영화를 완성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화 추천에서 늘 상위권에 올라가는 명작 영화, 대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2. 대부 영화 줄거리

전체적 스토리는 아버지 비토가 패밀리 사업에서 힘을 잃어가고 아들로 나오는 마이클이 처음에는 관심이 없던 패밀리 사업에 뛰어들어 아버지를 이어 대부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대부 1에서의 줄거리 포커스는 아버지 돈 비토 코를레오네입니다.

영화 첫 장면은 아주 깁니다. 보나세나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제안을 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교차 편집에 있습니다.

큰 저택에서는 비토의 딸, 코니가 결혼식을 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밀실에서 이뤄지는 마피아들 간에 어두운 계약과 밖에서 벌어지는 성스러운 가족 행사인 결혼식이 벌어지는 장면은 교차  편집을 우아하고 장대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아버지인 비토는 무시무시한 폭력을 지닌 마피아 두목이지만 아내와 자식들을 포함한 가족들에게는 너그럽고 인자한 아버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막내아들 마이클은 아버지 뜻에 따라 그의 형들과는 달리 패밀리 사업에 전혀 손을 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암살 미수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를 살해하려 했던 솔로조와 그와 결탁한 경찰 서장을 살해하고 가족의 고향 시칠리아로 몸을 숨기게 됩니다.

 

시칠리아에서 마이클은 아폴로니아 비텔리를 만나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마이클을 죽이려 했던 자동차 폭탄으로 아내를 잃고 맙니다.

 

안전을 보장받은 마이클은 집으로 돌아와 패밀리 사업에 입문을 하고 케이와 결혼을 합니다.

이때, 케이에게 5년 안에 집안에 모든 사업을 합법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1955년 아버지 비토가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아버지 장례식에서 테시오는 마이클에게 바르지니를 만나볼 것을 제안합니다.

 

"바르지니와 화해를 주선하는 자, 그가 바로 배신자다!" 비토가 생전에 아들 마이클에게 한 이야기였습니다.

 

예상된 데로 코를레오네 자객들이 뉴욕 마피아 가문의 수장들을 모두 살해합니다.

이후 조직원들이 와서 마이클에게 `돈 코를레오네`라고 경의를 표하고 이 장면을 아내인 케이가 보지 못하게 문을 닫으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3. 총평

영화는 처음에는 패밀리 사업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던 막내아들 마이클이 감정적인 사람에서 대부가 되어가면서 피도 눈물도 없는 고독한 사람을 변해 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글의 위쪽에 언급한 것처럼 아버지 비토의 인간적인 모습과 아들 마이클의 냉혹한 성향을 교차 편집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패밀리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 비토는 패밀리의 사랑을 끝없이 받았지만 마이클은 자신의 사업과 가족을 철저히 분리하며 냉혹해져 갔고 결국 가족들도 그를 떠나게 됩니다.

 

코를라 감독은 코를레오네 부자를 통해 미국의 역사, 자본주의에 대한 냉정한 코멘트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마피아를 미화했다는 이유로 나쁜 평을 받기도 했었던 영화 대부이지만

점점 고독해져만 가는 주인공을 통해 당신 미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을 지키려고 했던 모든 행동들이 결국에는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잃게 만드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나의 결정이 꼭 나의 계획대로만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내가 처한 환경이 나를 그렇게 만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을 맡은 말론 브란도와 젊은 알 파치노의 연기를 통해 20세기 가장 훌륭한 영화로 꼽히는 대부,

여러분도 꼭 다시 보시기 바라며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도 꼭 챙겨 보시기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