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맨손 액션 영화, '디 이퀄라이저' 소개
감독: 앤트완 퓨콰
출연: 덴젤 워싱턴, 마튼 초카스,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장르: 액션, 범죄
개봉: 미국 2014년, 한국 2015년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덴젤 워싱턴 주연의 액션 영화, '디 이퀄라이저'입니다.
위 영화 포스터에서는 '더 이퀄라이저'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제 티스토리에서 예전에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인 3편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이퀄라이저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신분을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는 남자가 아끼는 사람을 위해 마피아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전형적인 선과 악의 대결입니다.
이 영화와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과 더불어 화려한 액션, 특히나 총 같은 무기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맨손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결투신들이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미국 영화인만큼 현지에서는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지만 한국에서는 그만큼까지 흥행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을 통해 덴젤 워싱턴의 화려한 액션이 알려지며 2, 3편과 함께 꽤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에서 1편의 흥행이 미비한 이유에서인지 2, 3편은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영화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2. 심판자, '디 이퀄라이저' 줄거리
미국 국방정보국 비밀 요원이었던 맥콜은 폭탄 테러로 인해 사망 처리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홈마트라는 건축자재 마트에서 일하며 주변 사람들이 문제에 처하면 언제든 도와주지만 그가 했다는 사실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살고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하는 일이라고는 사별한 아내를 그리워하며 새벽에 카페에 가서 책을 읽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가 그렇게 책을 읽는 이유는 나중에 본인도 죽게 되어 사별한 아내를 다시 만났을 때 이야깃거리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 맥콜을 유심히 바라보던 이가 있었는데, 그녀는 이제 겨우 10대인 테리였습니다. 테리는 가명으로 그녀의 본명은 알리나로 매춘을 하고 있었습니다. 알리나는 원래 가수의 꿈을 꾸고 있었지만 돈을 벌기 위해 러시아 마피아에서 운영하는 매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상대 남자와 문제를 일으킨 알리나는 그녀의 고용주인 슬라비에게 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멍이 든 채로 어김없이 맥콜과 만난 그녀는 오늘 밤에도 아무렇지 않게 또 일을 하러 갑니다.
그런 알리나를 안쓰러워한 맥콜은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결국 마피아를 심판하기로 결심하고
그들이 운영하는 나이트클럽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만난 슬라비에게 거액의 돈을 건네며 그녀를 넘길 것을 요청하지만 오히려 슬라비는 맥콜 모욕하며 쫓아내지만 결국은 그와 그의 부하들은 맥콜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를 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외친 'Who are you?'라는 대사는 마지막 장면에서도 나옵니다.
조직원들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마피아 보스 푸시킨은 암살자 테디를 보스턴으로 보냅니다.
그는 전직 KGB 요원으로 아주 치밀하고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테디는 주변 인물들을 통해 서서히 맥콜의 존재를 알아 가고 있었고 맥콜은 푸시킨 조직의 돈세탁 사업을 밝혀내 FBI에게 넘기고 그들의 유조선을 폭파시키는 등 조직의 돈줄을 하나씩 하나씩 끊어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고 맥콜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테디를 찾아가 독대를 합니다.
그곳에서 맥콜은 테디의 본명인 니콜라이라고 부르며 그의 과거사를 읊으며 자신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려줍니다.
니콜라이는 맥콜이 일하는 홈마트의 직원들을 인질 삼아 맥콜을 불러내어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그런 니콜라이를 자신이 일하는 홈마트 매장으로 유인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한 명씩 한 명씩 마지막 심판을 하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니콜라이마저 맥콜에게 죽임을 당하며 그 역시 맥콜에게 'Who are you?'라고 물으며 쓰러집니다.
여기서 끝이 아닌 맥콜은 푸시킨마저 제거하기 위해 러시아에 있는 푸시킨의 저택으로 잠입하여 마피아 보스마저 죽이게 되고 아무렇지 않은 듯 평화로운 보스턴으로 돌아와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3. '디 이퀄라이저' 관람평
자신의 과거에 대한 후회와 이별의 아픔을 견디며 살아가는 어느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선함을 배품으로써 지난 과거의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 속죄하는 삶을 살고는 있지만
그런 자신의 사람들이 문제에 처하면 언제든 대신 나서서 해결하는 멋진 아저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덴젤 워싱턴의 또 다른 주연작인 '맨 온 더 파이어'에서도 과거 일로 괴로워하는 전직 요원이 어린아이를 만나 마음을 열고 결국 그 아이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 영화와 비슷한 스토리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디 이퀄라이저' 시리즈를 재밌게 보았기에 리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마지막으로 2편에 대해서도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의 영화 '디 이퀄라이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