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희망은 어디에나 있다. 쇼생크탈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만들고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이 주인공으로 연기한 작품으로 1995년 개봉하였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제 영어 선생님께서 쇼생크탈출 대본을 구해오셨습니다.
덕분에 대사 하나하나를 읽을 기회가 있었고 제 인생에서 가장 여러 번 본 영화입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로써 스토리도 탄탄하고 탈옥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성공하는 과정들은
너무나 즐겁게 본 기억입니다.
또한 중간중간 희망에 대해 말하는 주인공의 대화는 어린 나이였지만 여전히 기억에 남을 만큼 멋진 말들이 많았습니다.
쇼생크탈출 영화는 희망에 대해 말하는 영화입니다.
억울하게 감옥 생화를 하는 주인공 앤디는 희망이 없는 쇼생크 감옥의 죄수들과 관객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 줄 사람의 죽음으로 감옥에서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앤디는 탈옥 직전에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극 중에서 앤디의 가장 친한 친구인 레드에게 이런 말을 남깁니다.
`결국 단순한 선택의 문제입니다. 바쁘게 살던가, 바쁘게 죽던가`
영화의 여러 장면이 생각나지만 위에 언급한 장면이 지금까지도 가장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여러 번 시청했던 저의 인생 명작 영화, 쇼생크 탈출의 영화 줄거리를 시작하겠습니다.
2. 쇼생크탈출 영화 줄거리
촉망받던 은행가 앤디는 어느 날 아내의 살인자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고 쇼생크 감옥에 수감되고 맙니다.
처음에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감옥 생활에 적응하려 부단히 노력을 했습니다.
강력범들이 수감되어 있는 이 감옥에서 재소자들은 짐승 취급을 받으며 심하게는 개죽음당하기 십상이었습니다.
그런 앤디는 강간까지 당하는 지경에 처하게 됩니다.
교도소 내 물건을 구해주는 레드와의 우정을 쌓아가면서 감옥 내에서 앤디는 천천히 자리를 잡아가게 됩니다.
앤디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기술을 통해 동료 재소자들을 도와줍니다.
그러던 와중에 도서관리자로 일하게 되면서 재소자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며 선한 영향력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억울한 앤디의 누명을 벗겨줄 토미의 죽음을 통해 다시 한번 무너져 버린 앤디는 결국 감옥에서의 탈옥을 결심하게 됩니다.
은행원으로서 일했던 경험을 통해 간수장의 세금 문제를 해결하며 비공식 회계사로서 결국에는 소장의 검은돈까지 관리하는 자리에 오릅니다.
앤디는 복역 기간 내내 성경 책에 숨겨둔 손망치를 이용해 감방 벽을 파내기 시작합니다.
레드를 통해 얻은 여배우 포스터로 구멍을 막은 뒤 열심히 파내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오물이 가득한 하수구를 통과해 탈옥에 성공한 앤디는 개천으로 나와 죄수복을 벗고 비를 맞으며 양손을 번쩍 든 이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입니다.
뒤늦게 앤디의 탈옥을 알게 된 소장은 권총으로 자살을 하게 되고 얼마 뒤 친구 레드 역시 가석방으로 사회에 복귀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감옥에서 통제된 삶을 살았던 레드는 자유로운 몸이 되었지만 오히려 적응을 힘들어하고
허락 없이는 소변도 해결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다시 감옥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앤디의 부탁으로 무언가를 찾으러 나선 레드는 그곳에서 엔디가 남긴 조금의 현금과 편지를 찾게 됩니다.
체스판을 두고 기다리겠다는 앤디의 편지를 읽고 레드는 앤디를 만나기 위해 멕시코로 떠나고
해변가에 도착한 레드는 멀리 배를 고치고 있는 엔디를 발견합니다. 서로를 알아본 두 주인공의 입가의 미소를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3. 영화 총평
이 영화는 한번 시청으로는 전부를 이해하기에 부족한 영화입니다.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도 많은 만큼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으로 영화를 바라보게 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영화도 개봉 당시에는 별로 이목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 내에 숨겨진 희망에 대한 심오한 뜻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천천히 주목받게 된 것처럼 영화도 천천히 흘러갑니다.
앤디의 용기 있고 지혜로운 탈출기와 친구 레드와의 깊은 우정을 통해 희망을 이어가고 결국에 탈옥에 성공하게 되는 영화의 장면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이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줍니다.
이렇게 훌륭한 영화이지만 아이러니하게 쇼생크탈출 영화는 무관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졌습니다.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7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라갔지만 단 하나의 상도 타지 못했습니다.
그 해 너무나도 많은 명작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포레스트 검프, 블루 스카이, 펄프 픽션 등등 다른 명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쇼생크탈출 영화 리뷰를 마치며 곧 또 다른 명작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