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정보
감독: 코엔 형제
출연: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시 브롤린 등등
장르: 스릴러, 범죄
개봉: 2007년
이 영화를 본 지도 꽤 오래 전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관을 자주 찾는 사람은 아닙니다. 이 영화를 보고 온 지인을 통해 줄거리를 조금 듣고 나서 영화관을 찾아서 보고 왔었습니다.
생전 영화관을 찾지 않던 제가 이런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게 되다니 저도 믿기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보는 당시에도 그렀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이해하기 참 어려운 영화입니다.
영화 줄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저로써는 감독의 의도가 전혀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제목과 줄거리하고의 연관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뒤늦게 인터넷을 찾게 된 정보로는 노인(지성인)이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나라(세상)는 없다고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는 2005년 소설가 코맥 매카시가 쓴 원작을 배경으로 2007년 개봉한 작품입니다.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는 영화를 보기 전, 제목을 보고 노인에 대한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영화 관람 후 그 뜻을 이해하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본 몇 안 되는 영화 중에 하나였습니다.
제 이해도와는 별개로 영화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꽤나 훌륭한 평점을 받았습니다.
그 해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작품상도 거머쥐었습니다.
영화 배경 음악의 사용도 굉장히 제한적이라 오롯이 집중하며 볼 수 있었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줄거리를 시작하겠습니다.
2. There are no clean gateaways. 영화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모스는 퇴역한 군인으로 미국의 한적한 텍사스에서 아내와 함께 트레일러에 살고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사슴 사냥을 하던 중에 갱단의 총격 사건의 현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거기에서 200만 달러의 돈가방을 발견하고 그 가방을 챙겼고 그 덕분에 갱단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이 영화에서 모스를 쫒는 악당 안톤 쉬거는 경찰에 잡히는 장면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 장면에서 무표정으로 전혀 거리낌 없이 경찰들을 살해합니다.
그런 쉬거를 지역 보안관인 벨이 쫒게 됩니다. 하지만 크게 비중은 없었고 늘 한 발짝 늦게 쫓아옵니다.
모스는 일단 아내를 피신시킨 후 돈가방을 가지고 도망을 갑니다.
갱단들에게 고용된 킬러, 쉬거는 산소통으로 만든 무기를 가지고 모스의 트레일러로 왔으나 이미 모스는 도망간 후였습니다.
모스는 모텔에 숨어들어 돈가방을 환기구에 숨겨두었으나 사실 돈가방 안에는 추적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이에 어렵지 않게 쉬거는 모스의 거처를 찾아갑니다.
뒤늦게 추적기의 존재를 알게 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쉬거가 모텔에 도착합니다.
모스와 쉬거의 총격전으로 모스는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깨어보니 어느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꽃다발을 들고 온 칼슨이라는 남자는 쉬거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어려우니 자신이 쉬거를 죽이겠다고 합니다.
그는 다른 갱단에게 고용되어 쉬거를 죽이고 돈가방을 챙기려는 또 다른 킬러였습니다.
모스는 칼슨의 제안을 거절하고 홀로 싸우기로 결정합니다.
칼슨은 쉬거에게 발각되어 살해를 당합니다.
아내의 어머니가 갱단에게 모스의 위치를 알려주어 모스는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어머니의 장애를 마치고 집에 있던 칼라진에게 쉬거가 나타납니다. 죽이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으나
죽인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돈가방을 챙겨 운전을 하던 쉬거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굉장히 심한 부상을 입습니다.
은퇴한 보안관 벨은 아내와의 식사 자리에서 아버지가 나온 꿈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3. 영화 총평
한번 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영화관에서 한번 보고 그렇게 기억에서 사라져 있던 영화를 각종 VOD를 통해서 다시금 보게 되었고
영화의 숨은 뜻이 무언인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어렵고 복잡하지만 계속 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제목만 봐서는 노인들의 대한 복지 관련한 영화인듯하나 실제 영화는 아주 미약한 희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영화에서 벨의 존재는 단순히 악당을 쫒는 늙은 보안관이 아니라 원칙이 사라지고 통제 불가능한 이 세상을 현명하고 이성적인 사람들이 결국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혼란의 시대에 맞서 무력한 우리들이 가진 거라곤 희망 밖에 없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