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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바탕 레이싱 영화, '그란 투리스모' 소개 및 줄거리

by 깐ddol2 2024. 4. 30.

1. 꿈을 현실로 이룬 레이싱 영화, '그란 투리스모' 소개

 

감독: 닐 불롬캠프

출연: 데이비드 하버, 올랜도 불룸, 아치 매더퀴

장르: 스포츠, 액션, 드라마

개봉: 2023년 9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어느 레이싱 선수의 꿈을 그린 실화 바탕 영화, '그란 투리스모'입니다.

 

이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했을 당시에는 개인적으로 개봉 사실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레이싱을 좋아하는 지인의 소개로 최근에 들어서야 넥플릭스를 통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레이싱을 좋아한다기보다 영화의 제목과 동일한 게임을 좋아했었습니다.

일본의 콘솔 게임인 Play Station의 아주 유명한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와 같은 이름의 영화입니다.

 

저도 한때는 이 게임에 빠져서 집 밖에 나오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게임에 빠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실감이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저였지만 게임을 하면서 차의 기술적인 부분도 알게 되고 실제 레이싱에 사용되는 차와 서킷의 등장만으로도 아주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영화 역시 그란 투리스모 게임을 즐기던 어느 한 남자가 실제 레이싱에 참가하게 되며 그의 꿈을 현실로 이뤄낸다는 정말 말이 안 되는 기적과 같은 내용의 영화입니다. 

 

마치 제가 아주 열심히 축구 게임을 했다 해서 어느 날 EPL로 진출하여 손흥민과 같이 축구를 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설정이지만 이 영화에서의 주인공이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니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줄거리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2. 질주 본능, '그란 투리스모' 영화 줄거리

 

영국의 조용한 도시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 얀은 플레이 스테이션 콘솔 게임 중에 하나인 그란 투리스모에 빠져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단순히 게임에 빠져 사는 게 아니라 레이싱 선수로서의 꿈을 꾸고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가족들은 못마땅해합니다. 원래 레이싱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아주 어린 나이 때부터 레이싱 선수로 길러져야 하고 돈도 많이 드는 그런 스포츠였기 때문입니다.

축구를 하고 있던 동생에게도 무시를 당하고 아버지는 얀의 꿈을 응원을 해주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게임만 하는 아들이 걱정도 되기도 하지만 더 큰 걱정은 레이싱이 워낙 위험한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일본 자동차 제조 회사 중 하나인 닛산에서 이 게임을 잘하는 사람들을 찾아내 그들을 진짜 레이싱 선수로 육성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에 당당하게 뽑힌 얀은 다른 몇몇 동료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실제 레이싱을 배우게 됩니다.

모두가 얀과 그의 동료들은 실제 레이싱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얀은 당당히 FIA 자격까지 따내며 본격적인 선수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독일의 악명 높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의 사고로 인해 관중 한 명을 죽이게 됩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크게 낙담한 얀은 레이싱을 그만두려는 생각까지 합니다. 주변의 도움으로 간신히 정신을 차린 얀은 '르망 24'라는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해당 레이싱은 말 그대로 24시간 동안 연속으로 진행되는 레이싱입니다.

 

얀과 그의 동료들은 이 레이싱에서 3위 안에 들어 포디움에 올라가야 인정을 받게 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얀은 그간 실제 레이싱에서의 불문율을 깨고 게임을 하듯 자신만의 레이싱을 펼쳐 결국엔 3위로 들어와 그의 동료들과 함께 포디움에 오르게 되며 영화는 끝을 맺게 됩니다.

 

 

3. '그란 투리스모' 영화 관람 후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남자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터라 스토리 자체는 사실 뻔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온갖 시련을 겪은 주인공이 결국에 성공을 한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레이싱을 소재로 한 점, 그리고 게임을 통해 얻은 실력이 실제 레이스에서도 빛을 발한다는 참신한 이야기입니다. 도대체 게임을 얼마나 사실적으로 만들어냈기에 게임을 통해 실제 레이스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아닌 사람들도 레이싱에 대한 대리 만족을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PS5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를 다시 즐길 계기가 된 오늘의 영화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