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액션 영화, 이퀄라이저3 영화 줄거리 및 리뷰

by 깐ddol2 2024. 1. 17.

1. 이탈리아 마피아 응징하는 아저씨

 

감독: 앤트완 퓨콰

출연: 덴젤 워싱턴, 다코타 패닝 등등

개봉: 국내 미개봉

 

소리소문 없이 이퀄라이저 3가 개봉하였습니다.

정확하게는 국내에서는 영화관 개봉이 불발되고 오로지 VOD를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합니다.

저도 우연찮은 기회로 VOD를 통해서 그간 기다려왔던 덴젤 워싱턴의 통쾌한 액션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덴젤 워싱턴의 화려한 액션도 기대됐고 전작 2편을 워낙 재밌게 본 터라 영화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 아저씨 원빈이 있다면 미국에는 덴젤 워싱턴이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 같이 출연하는 다코타 패닝이 아주 어린아이일 때 덴젤 워싱턴은 맨 온 파이어(2004년 개봉)에서

부잣집 딸의 보디가드로 출연하였습니다.

극 중에서 마음에 상처가 있는 덴젤 워싱턴의 친구가 되어준 다코타 패닝을 위해 그는 목숨을 바쳐 납치된 다코타를 구해냅니다.

 

추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극중 다코타 패닝이 연기한 CIA 에마 콜린즈는 이퀄라이저 2편에서 주인공 맥콜의 죽은 동료의 딸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영화의 줄거리는 1편, 2편에서와 같이 이미 은퇴한 전직 CIA 요원 맥콜이 주변 사람들을 위기로 몰아넣는 악당을 처리하는 과정을 화려한 액션과 함께 표현한 영화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그 상대가 이탈리아 마피아로 이쁜 이탈리아 해변 마을을 배경으로 멋진 액션이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그럼 영화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2. 이퀄라이저 3 줄거리

시칠리아 섬의 어느 한 노인은 어린 사내아이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오니 잔뜩 겁에 질린 남자 하나가 총을 들고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노인은 아이에게 차에서 나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총을 들고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집안 곳곳이 방금 죽은 듯한 시체들로 가득합니다. 

 

그런 노인을 기다리고 있던 맥콜(덴젤 워싱턴)을 만납니다. 역시나 깔끔하게 처리를 하고 집밖으로 나온 맥콜은 아까 그 노인과 함께 온 소년이 쏜 총을 맞고 쓰러지게 됩니다.

 

죽을 위기에서 다행히도 지나가던 선한 경찰과 마을 의사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정신을 차리고 누워있는 맥콜에서 의사가 이렇게 물어봅니다.

 

"당신은 착한 사람입니까? 나쁜 사람입니까?" 

 

맥콜은 잠시 고민하는 듯 생각을 하다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자 의사는 안심한 듯 웃으면 그렇게 대답한 사람이라면 분명 착한 사람일꺼다하며 방을 나갑니다.

 

천천히 기력을 찾고 있는 맥콜은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게 됩니다. 

천천히 흐르는 마을의 모습과 그곳에서의 선한 사람들. 처음에는 낯선 이방인을 모두가 신기하게 쳐다보지만

이내 서로 마음을 열고 마을 사람들 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맥콜에 눈에 악당들이 보입니다. 마피아 두목의 동생이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돈을 갈취합니다.

보호를 명목으로 주민들과 심지어 맥콜을 살려준 동네 경찰마저도 협박과 폭력을 저지르는 모습을 맥콜은 조용히 지켜봅니다.

 

동네 경찰이 가족과 함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그 악당이 찾아와 협박을 합니다. 그 모습을 본 맥콜은 그를 불러 사람들 앞에서 약간의 모욕과 벌을 줍니다. 이대로 끝내나 싶었는데 역시 맥콜은 그를 죽여버림으로 심판을 합니다.

 

이에 화가 난 보스는 마을을 찾아와 맥콜을 찾으며 마을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주인공 맥콜은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보스의 집으로 쳐들어가서 한 명 한 명씩 심판을 하기 시작합니다.

 

워낙 깔끔하고 무자비한 액션으로 모두를 처리하고 보스에게는 약을 먹여 괴로워하며 도망가는 보스를 조용히 따라갑니다.

 

이렇게 신나게 심판을 마치고 어느 노부부의 연금을 찾아 다코타 패닝에게 전해 줍니다.

 

맥콜이 시칠리아 섬에 들어가 결국에 마약을 유통하는 마피아 조직까지 단숨에 전멸시킨 이유는 약이 아니라 이웃의 연금을 갈취한 사람을 찾아서 심판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3. 영화 총평

소문에 의하면 이번 시리즈를 끝으로 이퀄라이저 시리즈는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인 덴젤 워싱턴의 나이도 있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을 때 그만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이퀄라이저 시리즈를 보면서 어딘가 모르게 늘 슬픔에 가득 차 있는 주인공 맥콜의 눈이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큰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늘 주변 사람들과 자신의 이웃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처럼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삭막한 시기에 이웃과 지금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거기에 선함이 악을 이긴다는 진리와 화려한 액션신으로 영화는 킬링 타임으로 아주 좋은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리즈에서 끝내지 말고 덴젤 워싱턴의 액션을 좀 더 봤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그럼 이번 영화 리뷰도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