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추천 영화, 글래디에이터 소개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슨 등
장르: 시대극, 전쟁, 액션
개봉: 2000년
오늘은 오래된 명작 영화 소개로 돌아왔습니다.
2000년 개봉작이니 벌써 20년이 훌쩍 넘은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영화고
넷플릭스 등을 통해 여전히 다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역을 맡은 러셀 크로우의 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칠 수 있게 해 준 저의 명작 영화 '글래디에이터'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1억 달러의 제작비를 사용하여 그 이미지를 웅장하게 잘 표현하였습니다.
극 중에서 황제로 나오는 콤모두스의 악행은 사실이지만 그 외 영화의 스토리는 전부 허구입니다.
영화의 러닝 타임도 150분 정도로 지루함 없이 보는 내내 몰입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감독인 리들리 스콧의 영화 중, 당시 가장 흥행한 영화였지만 15년 뒤 개봉한 '마션'에 의해 그 기록이 깨집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좋은 평가와 함께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시각효과상, 음향상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한 영화입니다.
그럼 본격적인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2. 내 이름은 검투사다. 글래디에이터 줄거리
영화의 첫 배경은 고대 로마 제국의 최고의 전성기 시절이었습니다.
주인공 막시무스는 그런 로마 제국의 군단장으로서 게르만족과의 전쟁 중이었습니다.
막시무스는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엄청난 총애를 받고 있었기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황제는 아들 코모두스가 아닌 막시무스에게 다음 황제의 자리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막시무스는 오랜 전쟁으로 지쳐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전쟁을 끝으로 고향으로 돌아가 아내와 아들과 함께 평온한 날을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황제의 엄청난 총애를 질투한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는 결국 하지 말아야 할 패륜을 저지릅니다.
자신의 아버지이자 로마 제국 황제를 살해하고 막시무스 마저 처형을 하려고 합니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막시무스는 말을 타고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그곳엔 이미 코모두스의 명을 받고 온 군인들로 인해 아내와 아들의 처참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이미 큰 부상을 당한 막시무스는 쓰러지게 되고 노예상을 통해 프록시모에게 팔려 검투사의 길을 가게 됩니다.
검투사로서 명성을 떨리게 된 막시무스는 결국 로마에서 펼쳐지는 검투 대결에 나가게 되고 거기에서 로마 황제로 등극해 있는 원수 코모두스를 만나게 됩니다.
황제의 자리에서 시민들의 민심을 얻고자 개최한 검투장에서 오히려 막시무스가 시민들의 엄청난 지지를 얻게 됩니다.
그런 막시무스를 질투하고 불안을 느낀 코모두스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대결을 통해 막시무스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번번이 막시무스는 승리하게 되고 오히려 그의 인기는 높아만 갔습니다.
그런 와중에 막시무스의 옛 시종 키케로가 찾아오고 이들은 코모두스를 몰아낼 쿠데타를 계획합니다만 코모두스에게 발각되어 프록시모와 다른 검투사들마저 죽음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기회를 잡은 코모두스는 막시무스를 칼로 찔러 부상을 입힌 후에 검투장으로 데려가 자신이 죽임으로써 시민들의 민심을 돌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정신력으로 버틴 막시무스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죽임을 당하게 되고 막시무스 또한 부상으로 인해 죽게 됩니다.
이후 검투 대결은 금지되고 검투사들은 모두 자유의 몸이 됩니다.
검투사 시절 친구였던 주바는 막시무스의 유품을 콜로세움에 묻으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언젠가 다시 자네를 만나겠지, 하지만 아직은 아니야, 아직은.."
3. 글래디에이터 총평
오래전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면서 정말 웅장하게 서 있던 콜로세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약 5만 명이 수용이 가능한 저 큰 경기장에서 사자에게 몸을 뜯기고 살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하며 버텨온 검투사들의 인생은 과연 어땠을까?
오늘 싸움에서 다행히 살아남게 되더라도, 그로 인해 군중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게 된다 한들 그들은 행복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본 후에 찾아간 콜로세움이었기에 이런 생각이 더 크게 들었던 모양입니다.
웅장한 서사시와 영상미, 그에 더해 훌륭한 음악까지 더해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할 수 있는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