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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리뷰

by 깐ddol2 2024. 1. 19.

1. "받은 만큼 돌려준다" 바스터즈 영화 소개

장르: 스릴러, 액션, 첩보, 블랙 코미디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브레드 피트, 크리스토프 발츠, 멜라니 로랑, 다이앤 쿠르거 등

개봉: 2009년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2009년에 개봉한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입니다.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를 감독으로서 처음 알게 된 영화가 킬 빌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내에서의 잔인한 액션 씬도 재밌게 봤었지만 중간중간 코믹한 부분도 있어서 재밌게 관람했던 기억입니다.

역시나 이번에 소개해 드릴 바스터즈에서도 때로는 잔인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으나 중간중간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 요소들이 있어서 즐겁게 봤던 기억입니다.

 

이 영화는 킬 빌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챕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 캐릭터인 알도 레인(브래드 피트)이 모든 챕터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첫 챕터부터 등장하는 오스트리아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가 연기한 독일군 대령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극 중에서 독일군 란다 대령은 유대인 사냥꾼으로 활동을 하는데 곳곳에 숨어있는 유대인 찾아서 죽이는 역할입니다.

오랜 기간 연극에서의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스토프 왈츠는 바스터즈 영화를 통해 제62회 칸 영화제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제82회 아카데미 수상식에서는 남우조연상을 거머쥐게 됩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알도 레인 중위가 유대계 미국인 병사들을 데리고 바즈터즈(개떼들) 게릴라 팀을 구성해 독일군 심판을 하는 내용입니다.

 

가끔은 잔인한 장면들이 많으나 복수의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줄거리를 시작하겠습니다. 

 

2. 때론 어설픈 진실보다 소문이 더 실속 있죠

이 영화는 총 5개의 독립적인 챕터로 구성되어 최종적으로 하나로 합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첫 챕터부터 한스 대령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합니다.

 

독일군이 점령한 어느 한 프랑스 시골 마을에 도착한 한스는 그곳의 한 농부의 집에 들어가 도망간 유대인 가족에 대해 묻습니다. 우유를 한잔 마시면서 아주 친절하고 조용하게 질문을 한 대령은 마루 바닥 밑에 유대인 가족이 숨어 있는 것을 눈치챕니다.

 

부하들을 불러 마루 바닥에 총을 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쇼샤나(멜라니 로랑)에게 "또 만나자, 쇼샤나" 하고 총을 쏘지 않고 살려둡니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레인 알도 중위의 개떼들의 활약이 그려집니다.

 

유대인 곰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중위의 목표는 독일군에 대한 복수도 있지만 독일군 진영에 바스터즈에 대한 공포심을 심는데 있었습니다.

 

잔인한 방법으로 독일군을 죽이고 협박하여 필요한 정보도 얻고 적들에게 공포심을 주어 전쟁에서 승리를 얻고자 열심히 독일군들을 쫓습니다. 결국엔 바스터즈에 대해 히틀러까지 알게되고 히틀러는 아주 흥분을 합니다.

 

특히나 바스터즈 대원들이 독일군 이마에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칼로 새기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는 생존자들에게 평생 나치였음을 새겨 평생 수치심을 알고 살라는 뜻이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재밌는 장면이 나옵니다.

 

도니: 중위님, 칼로 새기는 실력이 점점 늘고 계십니다.

알도: 카네기 홀에서 공연할 수 있는 비결이 뭔지 아나? 연습

 

가족 모두를 잃고 간신히 살아남은 쇼샤나는 엠마뉘엘 미미유라는 프랑스 사람으로 위장하고 파리에서 극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쇼샤나를 마음에 둔 독일 전쟁 영웅 촐러 일병이 접근합니다.

하지만 번번이 쇼샤나는 촐러를 냉정하게 거절합니다.

어느 날 극장 전광판을 고치고 있던 쇼샤나에게 독일군들이 강제로 차를 태워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그곳에서 그 유명한 독일의 2인자, 괴벨스를 만납니다. 곧 열린 독일인의 밤을 쇼샤나의 극장에서 하기로 하고 자리를 뜨려던 순간, 가족의 원수인 란다 대령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번 독일인의 밤 행사에 독일의 총통 히틀러가 방문한다는 첩보를 가지고 바스터즈가 쇼샤나의 극장에 도착합니다.

 

그들의 모든 계획을 미리 알고 있던 란다 대령은 알도 중위를 체포하게 되고 거기에서 란다가 제안을 합니다.

본인이 히틀러를 죽이게 도울테니 미국인으로 전향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에 협상을 완료 후 독일의 모든 수내부들을 죽인 후 표면적으로 란다 대령은 미국에 투항한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수갑을 차고 숲 속에 서 있었습니다. 

이에 알도 중위는 대뜸 란다의 부하를 죽이고 란다 이마에 자신의 최고의 걸작, 하켄크로이츠를 새기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3. 영화 총평

영화를 보기 전에 보았던 몇몇 2차 대전에 관한 영화들의 줄거리를 보면 대부분 연합군들의 승리와 전쟁 신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게릴라성의 독일군에 대한 복수 및 첩보 활동이었기 때문에 다른 전쟁 영화들과 달리 블록 버스터급 전쟁 장면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란다 한스 대령(크리스토프 발츠)의 존재감입니다.

분명히 선의 승리를 보여주고 통쾌하게 복수를 하는 미국의 바스터즈가 주인공들이지만 영화에서의 주목도를 따지게 되면 한스 대령의 연기는 가히 어마어마합니다.

그 증거로 그 해 모든 남우조연상은 크리스토프 발츠가 휩쓸게 되고 영화 또한 그로 인해 흥행하게 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볼 수 있는 영화이고 우리에겐 조금 낯선 크리스토프 발츠라는 배우에 대해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이상으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영화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