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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영화, 해바라기 줄거리 및 감상평

by 깐ddol2 2024. 3. 6.

1. 영화 해바라기 소개

 

감독: 강석범

출연: 김래원, 김혜숙, 허이재 등

장르: 드라마, 가족, 액션

개봉: 2006년

 

2006년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조폭 영화, 해바라기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저도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관람하진 못했고 OTT 서비스를 통해서 보았습니다.

개봉한 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영화이지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영화 속의 몇몇 대사들을 패러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가장 마지막 장면에서 오태식을 연기한 김래원의 울분을 토해내는 대사들이 있습니다.

그 대사들이 모두 명대사로 남아 있을 정도로 관객들로 하여금 마지막 장면에서의 호쾌한 복수 장면이 이 영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가 처음 개봉했을 당시에는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스토리의 개연성도 부족하고 영화 자체의 완성도가 높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는 이유는 주인공 오태식이 마지막에 벌이는 복수 장면의 임팩트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김래원 배우의 인생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영화 해바라기의 본격적인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2. 영화 해바라기 줄거리

주인공 오태식은 교도소 수감을 마치고 자신이 살고 있던 동네로 돌아옵니다.

 

오태식은 그 소도시에서 알아주던 건달이었습니다. 조폭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던 중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그 일로 인해 수감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런 오태식을 찾아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녀는 바로 오태식이 죽여버린 조폭의 어머니였습니다.

자기의 아들을 죽인 범인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김혜숙에 감동한 오태식은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소소한 목표들을 수첩에 적어가며 출소 후에 반드시 지키리라는 다짐을 하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출소일만 기다렸습니다.

결국 출소한 오태식은 곧바로 김혜숙을 찾아가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르며 그녀의 식당 '해바라기'에서 성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오태식이 교도소에 있는 사이에 그 소도시는 사창가 포주 출신의 조판수가 접수를 한 상태였고 태식이 친구였던 양기와 창무는 조판수 밑에 들어가 조폭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위원인 조판수가 도시의 재개발을 진행 중에 있었는데 '해바라기' 식당 때문에 골치가 아픈 가운데 오태식까지 돌아와 조폭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돌기 시작합니다.

 

결국 그들은 김혜숙을 협박을 하지만 오히려 그녀는 조판수를 찾아가 죽은 그녀의 아들의 옛날 일기장으로 보여주며 조판수를 협박합니다.

 

카센터에서 성실하게 일을 하며 대학을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던 태식이는 병진이라는 조판수 밑에 있는 옛 지인으로부터 자신의 가족들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급기야 동생이 뺑소니를 당하게 되고 태식이는 조판수를 찾아가 가족들을 데리고 떠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곳에서 조판수는 조폭답게 다시는 오태식이 싸움을 할 수 없게 그의 힘줄을 끊어 놓습니다.

 

하지만 조판수는 자신의 과오가 적혀있는 일기장의 존재로 부하 양기를 시켜 김혜숙을 죽여버립니다.

 

뺑소니 당한 동생, 자살로 꾸며져 죽어버린 어머니, 이에 격분한 오태식이 결국에 복수를 다짐하고 조폭들을 찾아갑니다.

 

그들은 오라클이라는 나이트클럽 개장에 앞서 축하 파티를 하고 있었습니다.

 

술을 잔뜩 마시고 울면서 찾아간 오태식은 그곳에 있던 조폭들을 하나씩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복수 장면에서 많은 분들이 카타르시스 폭발하게 됩니다.

 

조판수를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들을 죽인 오태식 역시 불이 난 그곳에서 최후를 맞이하나 싶었는데

나중에 출시된 DVD 버전을 보면 오태식은 죽은 조판수를 끌고 밖으로 나오게 되고 이미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총을 맞고 사망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극 중 태식이의 동생인 희주의 모습으로 끝을 맺게 됩니다.

 

3. 영화 감상 총평

 

마지막 복수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 전체적인 스토리의 전개를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데로 시나리오 자체가 그렇게 탄탄한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코믹스러운 장면들도 나오고 호쾌한 복수 장면과 결국에는 선이 악을 이긴다는 결과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또한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패러디되고 있는 영화 속의 여러 명대사들의 존재가 이 영화를 더욱더 재밌게 만들어 주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조폭 영화인만큼 명대사들에 욕설이 들어 있어서 이곳에서 언급은 자제하겠습니다.

 

킬링 타임 용으로 괜찮은 해바라기, 넷플릭스에서도 감상이 가능하니 시간 되실 때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영화 '해바라기' 소개 및 줄거리, 감상평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