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6년 만에 돌아온 탑건: 매버릭 영화 소개
감독: 조셉 코신스키
주연: 탐 크루즈,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넬리 등
장르: 항공, 액션, 드라마
개봉: 2022년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남기게 됐습니다.
날씨도 조금씩 풀리고 있어서 주말 동안 집에만 있기보다 밖으로 나가게 되니 영화를 볼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집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영화 한 편을 감상하려고 넷플릭스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봤었지만 탑건: 매버릭에 눈이 가서 다시 감상하게 되었고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명 '친절한 톰 아저씨'라고 불리고 한국에도 자주 방문하고 있는 아주 유명한 배우인 톰 크루즈의 대표작인 탑건: 매버릭입니다.
1편이 개봉한 지 무려 36년 만에 2편이 개봉된 거라고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매버릭의 얼굴에서도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워낙에 유명한 배우이고 1편에 흥행으로 인해 2편에 대한 관심이 개봉 전부터 상당했던 기억입니다.
워낙 오랜만에 개봉한 2편이라 그런지 옛 영화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던 부분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탑건: 매버릭은 한국에서 8백만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흥행을 했습니다. 비록 러시아와 중국에서 개봉이 불가하였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개봉이 상당히 미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여 역대 영화 수익에서 11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한국에서 인기도 많고 그만큼 한국에 대한 사랑을 숨김없이 보이고 있는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 영화 줄거리를 시작하겠습니다.
2. 영화 탑건: 매버릭 줄거리
영화의 첫 오프닝부터 가슴을 뛰게 만드는 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영화의 개봉 전부터 워낙에 많은 기대를 한 작품이었고 주변에서 미리 감상한 지인들로부터 꽤나 볼만한 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어와서 그런지 첫 장면부터 꽤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항공모함에서의 여러 전투기들이 등장을 하고 특히나 1편에서와 같은 OST인 Danger Zone이 나오는 순간 저 역시도 1편에 대한 향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전투기의 초음속 테스트를 진행 중인 매버릭은 상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비행을 통해 마하 10이라는 엄청난 속도를 선보이긴 했으나 전투기를 파괴해 버리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이에 오랜 친구인 아이스맨의 도움으로 탑건 스쿨의 교관으로 전출을 가게 됩니다.
술집으로 가서 오랜 친구인 술집 사장인 페니도 만나고 매버릭은 본인이 가르치게 될 조종사들도 만나게 됩니다.
그들 가운데 자신의 옛 동료였던 구스의 아들도 있는 것을 알고 당황을 합니다.
그 조종사를 가르치는 이유는 단순히 교육이 아니라 적지로 들어가 우라늄 저장소를 파괴하는 작전 수행을 위함이었고
그 작전은 너무 위험한 작전이라 매버릭은 자신의 제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게 하려는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작전의 위험도도 높은 상태이고 생각만큼 따라오지 못하는 교육생들도 문제고 구스의 아들인 루스터와의 껄끄러운 관계에 힘들어하던 매버릭은 오랜 친구이자 사령관인 아이스맨을 만나게 됩니다. 둘의 대화 후 용기를 얻은 매버릭은 조종사들과의 팀워크부터 올리는 훈련을 하게 되고 결국엔 이 작전에 매버릭도 같이 출전을 하게 됩니다.
엄청난 실력으로 무사히 작전을 마치는가 싶었지만 결국 적군에게 발각된 루스터를 살리기 위해 적기와 싸우던 와중에 매버릭은 격추를 당하게 됩니다.
이에 매버릭을 구출하려 하지만 더 이상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본부에서의 명령으로 모두 귀환을 하지만 루스터를 명령을 어기고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가 있던 매버릭을 살리고 자신 역시 격추를 당합니다.
그 둘은 적진으로 들어가 아주 오래된 F-14 전투기를 탈취하여 귀환을 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래된 고물 전투기에 올라 귀환하던 중 적기를 만나게 되고 고 성능의 적기를 상대로 이길 수 없는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젠 정말 끝이다 싶었던 찰나에 또 다른 연습생이던 행맨의 도움으로 그들은 무사히 귀환을 하게 됩니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매버릭과 루스터는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뜨거운 포옹을 합니다.
3. 영화 총평
어쩌면 결과는 뻔히 보이는 그런 영화일 수도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매버릭이 다시 한번 영웅이 되는 그런 스토리 입니다만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던 옛 기억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전편의 장면들을 적극적으로 오마주를 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오래된 기억을 꺼낼 수 있게 해주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또한 영화의 후반에 나오는 전투기 결투 장면에서의 긴장감은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예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그들의 메인 전투기가 오래된 고물 전투기라는 사실이 약간은 아쉽게도 느껴집니다.
얼마 전 탑건 3의 제작 소식을 들었습니다. 2편에서 어느 정도 매버릭의 서사가 마무리가 되어 다른 소재가 없을 듯했지만 3편 제작이 확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만 주인공인 톰 크루즈의 스케줄이 25년까지 모두 정해져 있어서 개봉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36년 만에 2편이 나온 만큼 3편은 그보다도 훨씬 더 빨리 개봉하기를 바라며 이번 영화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