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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4: 라이드 오어 다이 관람평

by 깐ddol2 2024. 6. 27.

1. 윌 스미스 & 마틴 로렌스의 귀환, 나쁜 녀석들 4 소개

 

감독: 아딜 엘아르비, 빌랄 팔라

출연: 윌 스미스, 마틴 로렌스 등

장르: 액션, 코미디, 범죄

개봉: 2024년 6월 6일

 

 

아주 오랜만에 영화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더워진 탓인지, 게을러진 탓인지 한동안 글을 남기지 않다가 최근에 본 영화가 있기에 기록을 남기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개인적으로 늘 재밌게 관람했던 영화로 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바로 극장으로 달려가 봤던 영화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나쁜 녀석들 4: 라이드 오어 다이"입니다.

2020년 개봉했던 "나쁜 녀석들 3"에 이어 약 4년 만에 네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1, 2편은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3편은 솔직히 그 전작들에 비해 다소 재미가 떨어졌던 기억이라 기대반 걱정반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이 영화가 개봉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상영하는 영화관도 많이 없을뿐더러 하더라도 하루에 2~3편만 상영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매 시리즈별로 주인공인 윌 스미스가 타고 나오는 스포츠카 장면을 즐겨했던지라 이번 편에서도 어떠한 장면이 나올지 상당히 기해하며 영화관으로 달려갔습니다.

 

통쾌한 액션뿐만 아니라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의 유머러스한 장면과 유명한 OST로도 팬덤을 가지고 있는 이번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2. 영원한 단짝, "나쁜 녀석들 4: 라이드 오어 다이" 줄거리

 

이미 3편에서도 나왔듯이 주인공인 마이크와 마커스는 이미 중년의 나이를 넘어선 배테랑 형사입니다.

마커스는 이미 손자까지 본 할아버지로 예전처럼 범죄자들과의 총격전 같은 액션은 너무나 힘든 나이입니다.

 

더 이상의 형사로서의 버거운 삶을 벗어나 편안한 노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은퇴까지 고려하는 그들에게 늘 악당들이 나타나 그들을 놓아주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번 4편은 3편에서의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주된 내용은 항상 사고만 치는 그들에게 늘 구박만 하는 하워드 반장이 카르텔에 가입이 되었다는 루머가 밝혀지면서 시작이 됩니다.

3편에서 마이크의 아들에게 저격을 당해 죽게 된 하워드 반장은 마이크와 마커스에게는 가족과 같은 선배었기에 그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믿을 수 없었던 마이크와 마커스는 하워드의 누명을 벗겨주려 하지만 도리어 함정에 빠지며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게 됩니다.

 

죽은 반장의 억울함을 풀어주려다 마이크와 마커스는 동료 경찰들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됐고 카르텔 조직으로부터는 목숨을 걸고 도망쳐야 하는 상태가 됩니다.

 

1~3편까지 모든 시리즈를 봤던 사람으로서 3편 모두 각각 다른 시나리오였는 줄 알았지만 4편에 와서는 모든 내용이 미묘하게 연결이 되는 연출을 하게 됩니다.

 

결국 정면 돌파를 선택한 마이크와 마커스는 몇몇 동료의 도움으로 하워드 반장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그들 역시 카르텔과의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그들 목숨도 건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마커스의 사위인 레지는 파병을 마치고 잠시 쉬고 있는 해병으로 나오는데 그 어떤 출연자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액션으로 자그마치 15명을 순식간에 처리하는 엄청난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번 편에서 가장 훌륭한 액션신은 바로 레지가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3. "나쁜 녀석들 4: 라이드 오어 다이" 총평

 

결과적으로는 기대가 커서 그렀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실망이 컸던 영화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갑자기 전개되는 반장 하워드의 스토리가 다소 뜬금없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 전편에서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그가 몰래 수사를 진행 중이었고 그로 인해 마이크의 아들에게 살인을 당했으며

결국 카르텔과의 유착 관계가 있었다는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되는 스토리가 너무나 뜬금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3편에서 엄청난 악당으로 출연했던 마이크의 아들이 이번 편에서는 갑자기 아버지와 함께 카르텔 청소에 나서게 되고 마지막에는 마이크가 몰래 떠나게 도와주는 장면도 동감하기 어려운 장면이었습니다.

 

이번 편의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허술한 시나리오였습니다.

부실한 시나리오로 인해 영화에 대한 몰입감도 떨어졌고 보고 난 후에도 찝찝함이 컸던 영화 중에 하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던 영화였지만 실망이 컸던 영화이지만 의외로 흥행에는 성공을 달리고 있어서 의외였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인기도 많이 없고 개봉한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그간의 시리즈로 인해 어느 정도 팬덤을 보유한 영화라 그런지 관람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은가 봅니다.

 

아무튼 두 주인공들의 여전히 재밌는 캐미와 어리숙한 얼굴이지만 전사가 되어 돌아온 마커스의 사위, 레지의 액션 장면은 두고두고 기억될 장면이었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랜만에 남기는 영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